[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의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2분기에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 본격 궤도에 올라 과거 호황기 때와 버금가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DS부문)에서 1조50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앞서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12조4296억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주 초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의 회동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SKT의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AI 가속기 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가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 "상반기보다 하반기 시장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공급 측면에서는 공급사들이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능력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HBM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P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18일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 브랜드 부분에서 반도체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산업정책연구원(IPS)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용인시는 CEO리더십의 비전과 종합적 운영성 등을 평가한 5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대신해 황준기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용인의 산업 브랜드는 반도체다. 41년 전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이 처음 시작된 용인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반도체산업 생태계와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주력해 왔다.지난해 3월15일 '이동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선점한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연말을 기점으로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얼마 전 삼성전자는 AI 칩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사실상 확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12단 적층 HBM3E에 '젠슨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본예산 3조2377억원 대비 2.96%(958억원) 증가한 3조3336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15억원 늘어난 2조8922억원, 특별회계는 144억원이 늘어난 4414억원이 편성됐다.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197억원, 지방교부세 264억원, 국도비 보조금 151억원, 보전수입 203억원 등 총 815억원이다. 지난해 1회 추경 대비 55% 줄어든 규모다.추경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상승세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4.07%)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5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HBM 생산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의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미국 현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짓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SK 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SK하이닉스가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이 공장 건설에 투자하게 되며 2028년부터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이 결정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HBM시장에서 확고한 1등 지위를 지키고, 랜드플래시 시장 회복을 통한 수익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27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주재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의 주주총회는 지난해와는 크게 다른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이미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조 단위의 적자를 어떻게 탈출할 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올해 주총에서는 이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장 중 8만원을 돌파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8만100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주가도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96%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반도체 업종은 2.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전날 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 시장 선도 업체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개발한 HBM3E를 7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HBM3E를 미국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도 가장 먼저 고객에게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을 성공적으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개최되는 3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삼노에는 이번에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과반수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직원들은 매년 연봉의 40~50%를 초과이익성과급(PS‧현 OPI)으로 지급받아 왔는데, 올해 지급이 처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러 서방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반도체 업체가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반도체 업체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FT에 "우리는 해당 장비가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문제를 일으킬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FT는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인 지난 2